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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Connect Day Seoul 세미나 소식 — SAP Cloud ERP 실제 도입 기업의 솔직한 후기

작성자: BSG Partners | 2026. 5. 15 오전 4:17:30

안녕하세요,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 BSG입니다.

지난 5월 7일, BSG는 SAP Connect Day Seoul에 참여해 실제 고객사의 SAP Cloud ERP 도입 사례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그날 현장에서 가장 많은 반응을 얻었던 건 기술 소개가 아니었습니다.
도입 과정에서 실제로 부딪혔던 문제들,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솔직하게 공유했을 때였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블로그로 옮겨드립니다.

어떤 기업이었나요?

패션/리테일 업종의 A사는 본사, 해외 소싱법인, 자회사가 연결된 글로벌 구조에 국내 직영 매장 30여 개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이 커질수록 관리의 한계가 분명해졌습니다.

법인 간 거래 통합, 매장별 실시간 재고 파악, 각 법인 재무제표의 일관된 관리.
이 고민들이 쌓이면서 통합 ERP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도입 전 현장의 모습

마스터 데이터는 담당자마다 제각각으로 관리되어 있었고, 거래처 코드 중복이나 법인 간 기준 불일치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재고는 매장별로 수불 방식이 달라, 본사에서 전체 현황을 파악하려면 각 매장에 일일이 연락해야 했습니다.
월 마감은 매달 10~15 Working Days가 걸렸고, 재무팀의 마감 야근은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5개월 구축이 가능했던 이유

SAP Cloud ERP의 Fit-to-Standard 방식 덕분이었습니다.
시스템을 기업에 맞게 뜯어고치는 대신, SAP의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업무를 맞춰가는 방식입니다.
SAP Activate 방법론에 따라 재무·영업·구매·공급망 전 영역을 5개월 구축, 1.5개월 안정화로 완료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부분

세미나 참석자들이 가장 집중한 건 "어디서 막혔고 어떻게 풀었는가"였습니다.

데이터 정제가 예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마스터 데이터 클렌징과 재고 실사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이어졌고,
이 작업을 초반에 시작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후반에 반드시 발목을 잡는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물류 프로세스 표준화도 핵심 과제였습니다.
30개 매장이 각자의 방식으로 운영하던 재고 수불을 표준 프로세스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현업 조율이 필요했지만,
SAP Cloud ERP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가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용됐습니다.

BSG가 추가 개발한 솔루션

한국 기업 환경에 맞게 세 가지를 별도 개발했습니다.

자재수불부 — 유형별 입출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매장별 재고를 전화로 확인하는 방식이 사라졌습니다.

환율 자동 연동 — 시장 환율을 SAP Cloud ERP에 자동 등록합니다. 매일 수동으로 입력하던 작업이 없어졌습니다.

금융거래내역 연동 —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입출금 내역을 SAP Cloud ERP와 자동 연동합니다.
입금 반제, 미결항목 처리, 분할 정산까지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마무리

A사의 월 마감은 2026년 12월 Under 3 Working Days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미나 현장에서 이 숫자 앞에서 많은 분들이 멈춰 서셨습니다.

단순히 재무팀 야근이 줄어드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경영진이 더 빠르게 숫자를 보고, 더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SAP Cloud ERP 도입이나 글로벌 ERP 통합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BSG가 함께 논의해 드리겠습니다.

기획 : 도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