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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 BSG입니다.

요즘 SAP를 쓰는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Joule, 들어는 봤는데… 실제로 어떻게 쓰는 건가요?"

SAP가 2023년 공식 발표한 AI 어시스턴트 Joule
SAP Cloud ERP, SuccessFactors, Ariba, Concur 등 SAP 전 제품군에 내장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그런데 막상 현업 담당자들과 이야기해보면
"AI가 좋은 건 알겠는데 우리 업무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Joule이 실제 기업 업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무별 시나리오로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Joule, 뭐가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Joule을 SAP 안에 들어간 ChatGPT 정도로 이해하십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다른 점은 딱 하나입니다.
Joule은 SAP 데이터와 직접 연결됩니다.

일반 AI는 질문에 대한 답을 텍스트로 줍니다. 
Joule은 질문에 대한 답을 SAP 시스템 안의 실제 데이터로 줍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미수금 현황 어때?"라고 물으면, SAP FI 모듈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끌어와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언어로 시스템을 조작하는 것, 이게 Joule의 핵심입니다.


실전 시나리오 5가지

1. 재무(FI) 담당자: 마감 전 수작업을 줄이고 싶다

월말 결산이 다가오면 재무팀은 항상 바쁩니다. 
미결 항목 확인, 잔액 검증, 보고서 취합까지 반복되는 수작업이 많습니다.

Joule을 활용하면 이런 명령어가 가능합니다.
"이번 달 미결 AP 항목 중 30일 이상 지난 건 정리해줘" "전월 대비 비용 증감이 10% 넘는 계정 알려줘"
SAP가 직접 데이터를 조회하고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담당자가 메뉴를 찾고 조건을 설정할 필요 없이, 대화하듯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2. 구매(MM) 담당자: 발주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싶다

구매 담당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반복 업무는 발주서 생성과 공급업체 확인입니다.

Joule 활용 예시
"A 공급업체에서 지난 6개월간 납기 지연 발생한 건 몇 개야?"
"이 품목의 최근 3회 단가 평균 얼마야?"

기존이라면 여러 화면을 오가며 확인해야 했던 내용을 한 번의 질문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주서 초안 자동 생성 기능까지 결합되면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3. HR 담당자: 반복 문의 대응에 지쳐있다

HR 담당자들은 매일 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연차 며칠 남았어요?"
"경조사 휴가 규정이 어떻게 돼요?"
"연봉 계약서 어디서 받아요?"

Joule이 SuccessFactors와 연결되면, 직원들이 HR 담당자에게 묻는 대신 Joule에 직접 물어볼 수 있습니다.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을 즉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HR 팀은 진짜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4. 영업(SD) 담당자: 고객 미팅 전 빠르게 현황 파악하고 싶다

영업 담당자가 고객 미팅 직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현황 파악입니다.

"B 고객사 최근 주문 내역이랑 미수금 현황 요약해줘" 
"이번 분기 이 고객 매출이 전분기 대비 어때?"

Joule은 SD와 FI 데이터를 동시에 참조해서 영업 담당자에게 한 화면에 정리된 고객 요약본을 제공합니다. 
준비 시간을 대폭 줄이고 미팅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IT/운영 담당자: SAP 사용자들의 반복 문의를 줄이고 싶다

SAP를 쓰다 보면 "이거 어디서 하는 거예요?"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신규 입사자나 가끔만 SAP를 쓰는 부서 직원들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Joule은 내부 매뉴얼이나 SAP 도움말과 연동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직접 안내해줍니다.
"구매 요청서 어떻게 올려?" "이 전표 취소하려면 어떻게 해?"

IT 운영팀 입장에서는 반복 문의를 줄이고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도입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Joule은 마법이 아닙니다. 잘 쓰려면 두 가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첫째, SAP 데이터 품질입니다. 
Joule이 참조하는 것은 결국 SAP 안에 있는 데이터입니다. 
데이터가 부정확하거나 누락이 많으면, Joule의 답변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Joule은 질문에 반응하는 AI입니다. 
좋은 질문을 설계하는 것이 곧 Joule 활용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한 사용자 교육과 초기 설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SAP Joule은 ERP를 '쓰기 어려운 시스템'에서 '대화하는 시스템'으로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기능을 외우고 메뉴를 찾는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아직 Joule 도입을 검토 중이신 기업이라면, 
먼저 "우리 팀에서 가장 반복적으로 하는 SAP 작업이 무엇인가?"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 목록이 곧 Joule 활용 로드맵이 됩니다.

BSG는 SAP Joule 도입 및 활용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입 전 체크리스트나 실제 적용 방안이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출처: SAP Official – What is Joule?, SAP Blog – SAP Business AI & Joule 공식 발표 자료
기획: 도예원